훈독(訓讀)은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타락한 인간이 하늘부모님의 구원섭리, 곧 재창조섭리를 이루기 위해 오신 메시아 참부모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말씀의 실체가 되기 위하여 뜻을 새겨가며 읽는 것을 말한다.
천지인참부모님께서 주신 말씀을 확실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인간 책임분담을 완수할 수 없다. 인간은 훈독을 통하여 선포한 말씀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삶의 가치(창조목적)를 실현하는 온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천지인참부모님을 통하여 주신 총체적이며 최종적인 재창조섭리역사의 말씀을 훈독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인간조상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루지 못한 창조본연의 이상세계, 곧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실현하게 된다.
참부모님께서 이른 아침 훈독회 시간을 통해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게 하기 위해 세우신 전통이다. 한자 ‘훈(訓)’은 하늘부모님의 말씀(言)이 강물(川)처럼 흘러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강줄기는 바다로 흘러들어가거나 대기 중에 증발하거나 구름이 된다. 같은 방식으로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해야 한다.
참부모님께서 훈독회라는 전통을 세우심으로써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섬기는 기준을 정해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통을 확고히 지키고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모시며 살아야 한다.
인간은 하늘부모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복귀 또한 하늘부모님의 말씀으로 가능하다. 하늘부모님의 말씀이 곧 참부모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참부모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말미암아 매일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참아버님께서는 ‘생즉필사(生卽必死), 사즉필생(死卽必生)’의 정신으로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전하셨다. 재림 메시아의 강림을 알고 있는 영계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협조하는 것이다.
1) 훈독교재
참부모님께서는 하늘부모님의 모든 말씀을 정리한 8대 교재교본(문선명선생말씀선집, 원리강론, 천성경, 가정맹세, 평화신경,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 세계경전) 중 원리강론과 세계경전을 제외한 모든 말씀 부분을 보완하고 재정리하여 3대 경전(천성경, 평화경, 참부모경)을 완성하셨고, 이를 중심적 훈독교재로 사용하도록 지시하셨다.
2) 훈독의 이해 방법
첫째, 문학적 이해를 해야 한다. 문학적 이해란 우선 순수한 문자적 이해를 말한다. 말씀 그 자체, 곧 그 뜻을 충실히 이해해야 한다. 다음은 원문을 바탕으로 한 여러 자료들과 대조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역사·사회적 이해를 해야 한다. 말씀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이 선포된 때와 장소를 이해해야 한다. 다음은 말씀이 선포된 시기와 장소의 역사적, 사회적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 원리적 이해가 필요하다. 원리적 이해란 말씀에 나타난 여러 내용을 원리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넷째, 심정적 이해가 필요하다. 말씀의 심정적 이해를 통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의 말 못할 고통의 심정을 깨닫게 되어 하늘의 섭리적 한과 해원의 역사를 알게 된다.
3) 훈독의 태도
훈독시간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순결한 심정이다. 오직 순결한 심정만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을 모실 수 있고, 하늘부모님 역시 그 안에서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 보여 주신다.
훈독시간에는 말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고요와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훈독은 말씀을 눈으로 보고, 본 내용을 입으로 소리내 읽고, 소리낸 내용을 다시 자신의 귀로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말씀을 단순히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 속에 간직하고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훈독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말씀의 본래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하늘부모님과의 인격적인 만남도 가능하게 된다.
4) 시간, 장소, 말씀선택
훈독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고정된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은 하늘부모님께 봉헌된 시간으로 생각하고 하늘부모님의 말씀에 온전히 전념해야 한다. 정확히 언제 행해야 하는가, 얼마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각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말씀을 훈독하기 위해서는 영적 분위기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 갈급한 마음으로 훈독할 때에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할 수 있다.
훈독할 말씀은 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을 선택한다. 하늘부모님의 말씀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차례대로 훈독할 필요가 있다. 말씀은 각 편마다 결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하고 섭리의 목표와 방향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을 훈독한다.
축복가정이라면 매일 훈독 보고기도를 올려야 한다. 축복가정의 최우선 과제는 자녀의 신앙심을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매일 훈독 보고기도와 경배식을 통해 하늘부모님의 전통과 이상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같이 정성을 들이면 가정이 하나되고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겠지만, 특히 보고기도와 경배를 통해 부모가 효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자녀에게 위엄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자녀들을 자연스럽게 하늘부모님의 목적과 뜻에 따라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있다. 훈독 기도회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고, 자녀의 기도를 경청함으로써 자녀의 믿음의 깊이와 확신을 이해하여 하늘부모님과의 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훈독회 보고기도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독실한 삶의 모범을 보일 수 있다. 정성을 들이는 훈독회는 자녀에게 믿음에 대해 설명하고 자녀가 갖고 있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토론의 장이 될 수도 있다.
부모가 너무 바빠서 훈독회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자녀들 스스로 훈독회를 주관하게 한다. 그러나 부모는 가능하면 항상 참석해 훈독회 보고기도를 인도하는 것이 좋다.
모든 축복가정은 자녀들에게 참부모님과 참부모님 가정을 위하여 보고기도를 하고 모시는 생활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 가정이 하늘부모님의 뜻 가운데 참다운 가정으로 설 수 있도록 보고기도하고, 또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오늘 하루 하늘부모님 뜻에 합당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고기도한다.
이에 관해서 참아버님께서 《뜻길》 가운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자식의 손을 붙들고 부부가 새벽에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도 해야 한다. 그것이 알려질 때 전통이 된다.” (324쪽)
아직 자녀가 없거나 임신 중일 경우 또는 자녀가 갓난아기일 경우에도 부부 둘이서 훈독회를 가져야 한다. 그러한 훈독 보고기도를 통해 부부는 보다 깊은 조화와 일치를 자연스럽게 이루게 된다. 축복가정의 부부는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 가정을 모시고 사는 가정적인 기대를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이 매일 훈독회를 실시할 때에 보고기도의 주요 초점이다.
○ 준비 :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한다.
○ 묵도 :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을 모신다.
○ 준비찬송
○ 경배 : 참부모님을 모시거나 규모가 큰 훈독회 행사의 경우 경배를 한다.
○ 가정맹세 : 참부모님을 모시거나 규모가 큰 훈독회 행사의 경우 실시한다.
○ 기도
○ 훈독
○ 대화 : 훈독했던 사람들은 자기에게 의미 있게 다가온 말씀 구절이나 혹은 자신이 깨달은 심정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보고기도
○ 폐회
개인 훈독회는 혼자서 하는 훈독회로서 공동 훈독회에 준하여 진행한다. 훈독시간에 자기가 읽고 자기가 듣고 대화의 시간에도 자기와 대화를 하는 차이점이 있다.
개인이 훈독할 때는 빨리 읽으려고 서두르지 않는다. 말씀을 하늘부모님의 사랑 안에서 천천히 읽는다. 온 마음과 몸으로 훈독한다.
손으로는(촉각) 말씀을 들고 훈독하고자 하는 부분을 편다. 눈으로는(시각) 말씀을 보고, 입으로는(미각) 그 말씀을 작게 소리내어 읽는다. 그리고 귀로는(청각) 입으로 읽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기억과 마음속에 그 말씀을 깊이 간직한다.
훈독 말씀 중에 마음에 닿는 구절이 있으면 거기에 잠시 머문다. 마음에 닿는 구절이 있으면 밑줄을 그어 표시해 둔다. 말씀의 그 구절을 천천히 반복해서 작은 소리로 암송한다. 개인 훈독회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준비
○ 묵도
○ 찬송과 경배
○ 가정맹세
○ 기도
○ 훈독
○ 묵상
○ 보고기도
○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