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식(聖和式)은 지상의 육신 생활을 정리하고 천상에서 영인체로서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축하 의식이다. 같은 생활권으로부터 떠나간다는 의미에서 섭섭함이나 아쉬움은 있지만, 원리말씀에서는 성화식을 어떤 축복의 의식보다도 더 아름답고 빛나고 기쁜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참아버님께서는 성화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미국이 나를 반대하지만 내가 미국을 살리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 국민이 불원한 장래에 알 것입니다. 지금 완충지대에 왔습니다. 진정한 양심을 가진 미국인이라면 순전한 사랑에 가서 접붙임 받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길이 좀 다르고 곡절은 좀 있을 뿐입니다. 미국 사람들의 본심은 어디를 따라가야 하는지 다 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전한 사랑의 이론입니다. 공산당과 싸우는 것도 공산당을 어떻게든 살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흥진이가 가지 않았으면 애승일을 못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나 인류나 영계 전체를 놓고 볼 때 레버런 문이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하여 오늘날 원수를 대해서 승리했다는 팻말을 꽂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사탄 자신도 ‘당신은 과연 하늘의 사람이오.’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죽은 자리에 내세우고도 눈물을 안 흘리고 공의의 자리에서 자랑스럽게 가는 것을 볼 때 사탄마저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망권이 하늘의 생명을 쳤지만 사랑의 힘을 다 커버해 넘어가게 됩니다. 흥진이는 갔지만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랑이 남았습니다. 사랑을 가지고 그렇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통일교회는 항시 좋을 것으로 봅니다. 사탄세계 사망권 앞에 아들을 줘서 사망권을 부활시킬 수 있는 사랑권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한 3천 명이 모이고 72개국의 우리 식구들이 전부 모여 정부는 정부대로 협조하여 에스코트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꽃차라는 것은 대통령 이상 아니면 안 되게 되어 있는데, 그런 것을 정부에서 허락하여 그렇게 했다는 사실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하늘편을 중심삼고 이와 같은 장례식은 역사 이래 처음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슬퍼하지 말고, 여러분이 이와 같은 것을 현실에서 실천하여 원수를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랑의 자극제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 때문에 왔고, 사랑을 가지고 살다가 사랑의 목적으로 아버지 앞에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130-162, 1984.01.08)
“죽음이란 단어는 신성한 말입니다. 슬픔과 고통의 대명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참부모님께서 그 단어를 ‘성화(聖和)’로 고쳐 발표했습니다. 지상계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맺어 알곡을 품고 환희와 승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때가 영계 입문의 순간입니다. 기뻐해야 할 순간입니다. 마음껏 축하하고 전송해 주어야 할 때입니다.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흘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성화식(聖和式)이란 이처럼 성스럽고 숭고한 의식입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 모시고 영생을 즐기러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새색시가 시집가는 그 순간보다도 더 가슴 떨리고 흥분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2011.4.3. 천정궁)
성화식의 전통은 문흥진님의 세계승화식(昇華式)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84년 1월 8일 문흥진님께서 하늘부모님의 뜻을 위하여 희생되신 후 참부모님께서 참사랑으로 특별한 정성과 조건을 세워 애승일(愛勝日)의 의식을 거행하심으로써 승화식(昇華式)이 시작되었다.
참부모님께서는 하늘부모님 섭리의 승리적 진척에 따라 2011년 11월 9일(천력 10월 14일) 한남동공관에서 승화식을 성화식으로 바꾸어 주셨으며, 김상철 선교사(UTS 초대총장)가 성화식 1호로 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성화자가 하늘부모님 섭리에 특별한 공로가 있을 경우 참부모님께서 시호(휘호)를 내리셨다.
성화자의 공적에 따라 천주성화식(천지인참부모님), 세계성화식(참가정, 천일국 최고위원회에서 추천한 자), 협회성화식(원로 및 선배 가정, 협회 성화위원회에서 추천한 자), 교구성화식(원로 및 선배 가정, 교구 성화위원회에서 추천한 자), 교회성화식(축복가정, 교회 성화위원회에서 추천한 자), 가족성화식 등으로 구분하게 된다.
그리고 성화식의 기간에 따라 13일 성화식(참부모님), 7일 성화식(세계성화식), 5일 성화식(세계, 협회 성화식), 3일 성화식(협회, 교구, 교회 성화식), 1일 성화식(어린아이, 사고사망 등 특별한 경우) 등으로 치러진다.
성화식을 거행하는 동안은 영계에서 영원한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간이기 때문에, 식장이나 진행과정도 침울하거나 삭막하지 않고 은혜롭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 봉화(꽃)는 화려하고 밝은 색으로 꾸미며, 식순 팸플릿도 밝게 만든다.
축복가정의 경우 원칙적으로 화장(火葬)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참부모님께서 국가적 상황이나 시대적 상황에 따라 화장을 하여 수목장·자연장을 할 수 있다고 허락하셨다. 축복받지 않은 일반 식구는 성화식을 해서는 안 되며 장례식으로 해야 한다. 또 축복가정으로서 자격을 포기한 자나 축복가정으로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도 성화식을 할 수 없다.